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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변리사 시험합격] 1차 시험 합격수기 - 3월 진입 [종합반][동차종합반등록] NEW
admin 2023-03-28 2,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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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21년에 진입을 결정하고 민법 기본강의만 수강 후, 22 3월에 종합반에 등록하여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 과목별 공부방법

[민법] 종합반에 들어와서는 기본서 회독에 집중했습니다. 혼자 기본서를 읽으면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같은 조 친구들이 오전에 민법 현장강의를 듣는 시간에 맞춰 점심시간 전까지 끝내는 식으로, 너무 늘어지지 않도록 회독시간을 조절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서 목차 순으로 반복하여 회독하였지만, 월말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채권 쪽이 부족하다고 느껴 채권 파트는 연속으로 두 번 반복하여 읽는 방식으로 보강하였습니다.

양이 방대하다보니 다시 읽을 때 계속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최대한 회독주기를 줄이고 싶었는데, 줄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처럼 부분적으로 반복하는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OX문제집은 9월쯤부터 병행했습니다. 기본강의와 함께 복습용으로 푸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개인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는 내용을 이해 못한 상태에서 답을 외우는 듯한 느낌이 들까 걱정되어 기본서 회독이 어느정도 되었다고 느껴질 때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틀린 부분이나 다시 봐야할 부분은 기본서에 표시하여 다음 회독 때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기본서는 6회독, OX문제집은 2회독 하였습니다.

 

[특허법] 조현중 변리사님의 기본강의, 조문특강, 판례강의, 최종정리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필기노트에 나온 파트별 조문 순서대로 조문을 찾아가며 복습하였는데, 파트별로 조문을 찾아 읽는 것이 조금 불편하다고 느껴져서 같은 조 친구를 따라 파트별 조문순서 편집본을 만들어 회독하였습니다. 판례는 판례노트의 밑줄부분만 따로 편집하여 회독하였는데, 강의에서 판례가 나온 배경과 사안 설명을 충분히 해주셔서 기억에 잘남았기 때문에 조문보다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은 한 회당 25분안에 푸는 것을 목표로 첫 회독을 하였고, 해설과 틀린 문제 위주로 2회독, 시험이 임박했을 때 다시 전체 문제 1회독 하여 총 4회독 하였습니다.

객관식문제집은 한 번 풀어보면서 여러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히는 용으로 활용하였고 따로 복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상표법] 김영남 변리사님의 기본강의, 핵심이론정리강의, 판례강의, 최종정리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법 과목 중에 가장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상표 판례의 경우 얼핏보면 다 맞는 말 같고, 좋은 말 같아서 선지를 고르는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판례강의를 수강하면서 해당 쟁점-문구-사안을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핵심이론정리강의를 들을때는 축약기재된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아 핵이정 교재 대신 기본서를 보면서 복습하다가, 마지막 회독을 위해 시험 한달 전 최종정리 강의를 들을 때는 최종정리핸드북에 정리를 하였습니다. 얇은 책이라 심리적으로 부담이 적었고 시험 전날 자기 전과 시험날 오전에 걸쳐 1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서 3회독, 기출문제 3회독, 최종정리교재 2회독 하였습니다.

 

[디자인보호법] 기본강의 수강 후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반복 회독하였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특유디자인별 쟁점을 제외하고는 절차 쪽은 특허와 유사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특허 공부에 시간을 더 들이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많은 시간을 들이진 않았습니다.

기본서 3회독, 기출문제 2회독 하였습니다.

 

[물리] 김현완 교수님의 기본강의와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물리에 자신이 없던 편이라 3,4월에 현장강의를 수강하면서 일찍 시작하고자 했으나, 복습을 꾸준히 하지 못하고 기본강의 수강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그덕에 11, 12월에 인강으로 다시 수강하면서 문제풀이를 병행했는데 매우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화학] 김선민 교수님의 기본강의와 객관식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기본강의를 듣고 기본서로 복습을 하였고, 올려주신 객관식 문제 2회독을 하였습니다. 시험 한달 전에는 시간설정을 해놓고 기출문제를 한 회씩 풀면서 전범위 복습을 하였습니다.

 

[생물] 박윤 교수님의 기본강의, 기출문제풀이강의, 최종정리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평소에는 기본서와 필기노트 위주로 회독하였는데, 필기노트 그림이 내용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출문제 강의는 기본강의 내용 정리+추가적인 이론설명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필기를 꼼꼼히 해놓고, 틀린 지문은 옳은 지문이 되게끔 내용을 고쳐놓은 다음, 문제를 푸는 대신 지문을 읽는 방식으로 틈틈히 회독하였습니다. 기출문제집 3회독, 기본서와 필기노트 2회독 하였습니다.

 

[지구과학] 기본강의 수강 후, 기본서 회독을 중점적으로 하였습니다. 지구과학은 어렵게 나오면 손도 못대게 어려운 수준이지만, 문제를 풀다보면 자주 나오는 부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빈출되는 부분 위주로 강약조절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본서 2회독, 기출문제 1회독하였고, 모의고사 문제로 충분히 연습을 하였습니다.

 

3. 시기별 공부방법

3~6월은 법 과목 기본강의, 판례강의 등을 수강하느라 공부시간 대비 강의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복습을 병행하지 않으면 강의가 의미 없기 때문에 조금 느리다 싶더라도 복습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했고, 복습시간을 좀 더 확보하기 위해 5, 6월부터는 주로 인강을 활용했습니다.

7~8월은 덥고 공부하기 싫습니다. 종합반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모의고사날을 핑계삼아 놀기 좋은 시기입니다. 저도 이때 해이해졌지만, 최소한은 하자는 마음으로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9~10월은 추석이 다가오고 시험도 다가옵니다. 1차 시험은 시험 전 3개월이 중요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이때부터는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시간 확보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열품타 어플을 활용해 본관 독서실 친구들과 경쟁하듯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11~2월은 하루 10-11시간씩은 꼭 지키려고 노력했고 민법 3시간 특허 2시간 상표/디자인 2시간 자연과학 3-4시간으로 배분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동안 자연과학에 소홀했기 때문에, 여의치 않으면 법 과목 시간을 줄여서라도 자연과학 공부에 투자하였습니다.

2~시험전까지는 마지막 회독을 하는 시기입니다. 사실 저는 8과목을 모두 보는 것이 막막해서 시험직전 일주일은 오히려 집중이 잘 되지 않았고 계획했던 분량을 다 보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2주전까지 계획은 잘 지켰기 때문에 일주일간은 볼 수 있을만큼만 보자는 생각으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4. 종합반 장점 및 활용법

강의수강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모의고사와 문제풀이에 집중하다보면 의외로 기본적인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 기본강의를 다시 듣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부분적으로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점이 역시 가장 큰 장점입니다. 10월 달부터는 주변에 자취하는 친구들끼리 오전 7시 반에 모여서 1층 의자에서 같이 간단히 아침을 먹고, 8시에 공부를 시작하면서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1월부터는 매주 토요일에 사설 모의고사를 시간에 맞춰 같이 풀고 (좌절하고) 오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 풀어본 모의고사들이 이번 시험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5. 마치며

매달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고 처음엔 그에 대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갈수록 미리 틀려봐서 다행이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공부를 할수록 가장 불안했던 점이, 내가 부족한 부분이 정확히 어딘지 모른다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베이스가 쌓인 것 같지만 시험에서 빈틈을 마주치게 될까 항상 불안했는데, 틀린 문제들을 짚어보면서 빈틈도, 불안함도 어느정도 메울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불안함을 가진 분들은 모의고사를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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